현재진행형, ING 아세안-베트남 해외생활/취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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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원하면 붙을 수 있을까? 는 중요한 질문이 아니다.

Lemonbubble 2016. 8. 5. 15:53

Global YBM을 지원할 때 합격/불합격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공채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GYBM 외의 다른 해외취업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었기 떄문이다. 

지금도 운영하는 지 모르겠지만, 내가 4학년일때 2013년 하반기에 S전자에서 '아프리카-서남아' 지역 법인에서 근무할 학생을 추측컨데 3~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뽑았었다. 그 채용 프로세스는 꽤나 빨리 진행되고 있었어서 11월 전에 최종 결과까지 나왔던 것 같다. 서류-이문화적응 인적성-서초사옥에서의 지역별 법인장 면접으로 진행했는데 내가 지원한 지역이 아닌 '나이지리아-라고스'지역으로 합격 결과가 나와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 '가면 죽을 수도 있다...' 심지어 라고스에 사는 사람도 '오면 너무너무 위험하다..오지 마라...'라는 괴담때문에 안갔다. 

+ 감자 다섯 알에 만원이라는 말을 들어서 굶어 죽는게 두려워 안간 것도 있지만...


이건 다른 얘기였고, 

GYBM을 지원하면서 학교 커뮤니티의 선배 글을 전부 정독하며, '베트남어'를 내가 할 수 있을 지 먼저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종로에 ㅅㅈㅅ어학원 베트남어 기초반에 등록해서 정확히 3번 수업 받아보았다. 베트남어가 어떻게 생겼는제 문자를 알파벳을 쓰는지 어쩐지 모르고 갔는데, 3번 수업하면서 '해볼 만 하겠다'라는 생각을 한 이유는

1. 표음문자다 

2. 문법이 매우 단순하다

3. 한자어의 비중이 많다

는 베트남어를 공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 내 외국어 '취향'과 맞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로 적당히 사전조사를 해서 당시에는 지원해서 수료-취업 벌써 2년이나 더 지났다니!!! ㅠㅠ 이지만 지금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인 분들은 합/불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애초에 1) 지원할 때 백번 이백번 생각 2) 입소전에 백번 이백번 생각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