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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ING 아세안-베트남 해외생활/취업기
1.원래 학교 다닐 때 (한국에서 대학교 시절) 경영학 복수전공을 하면서 괜스레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 물론 수학을 워낙 싫어해서 회계, 재무 이런 분야는 손대고 싶지 않기도 했고 뭔가 재미있어 보여서 전공 수업도 온통 마케팅에 파리 교환학생 시절에도 거의 대부분의 과목을 브랜딩에 몰빵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오다보니 공장에서 그저 물건 찍어내서 고객사 (또 하나의 가족 그곳...)에 '납품'하기 바쁜 회사가 거의 대다수인지라 B2C 마케팅을 해볼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그러던 와중...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했던 바와 같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다른 일을 하던 중에 GYBM에서 B2C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고용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요구한 필요조건에 내가 가장 적합하다고 하셔서 소개를 받아 현..
베트남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중 가족과 함께 계시는 분들은 특히 시내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퇴근 후 가족과 보내시거나 주말에 운동(골프랄지)을 하며 생활하시는 듯 한데, 나처럼 미혼인 경우 특별히 취미생활을 꾸준히 찾아서 하지 않으면 시내에 사는 경우 코비티비와 결혼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GYBM 연수 후 첫 직장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근무 시간도 너무너무 길었고 (빠르면 저녁 8시 보통 9시..10시.....11시......) 시골에 있는 생산법인 공장이었기에 (하노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 사실 퇴근 후에는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것도 없이 바로 바로 잠만 잤다.게다가 토요일도 정상 근무기 때문에 보통 오후 6시에 근무 종료 (매우 드물게 6시 보통은 6:30~7시) 다른 주재원 분..
Global YBM을 지원할 때 합격/불합격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공채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GYBM 외의 다른 해외취업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었기 떄문이다. 지금도 운영하는 지 모르겠지만, 내가 4학년일때 2013년 하반기에 S전자에서 '아프리카-서남아' 지역 법인에서 근무할 학생을 추측컨데 3~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뽑았었다. 그 채용 프로세스는 꽤나 빨리 진행되고 있었어서 11월 전에 최종 결과까지 나왔던 것 같다. 서류-이문화적응 인적성-서초사옥에서의 지역별 법인장 면접으로 진행했는데 내가 지원한 지역이 아닌 '나이지리아-라고스'지역으로 합격 결과가 나와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 '가면 죽을 수도 있다...' 심지어 라고스에 사는 사람도 '오면 너무너무 위험하다..오지 마라...'라는 괴담..
2번 그룹의 '절박한 취준생' 유형에 대해서는- 절대 -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요새 리서치가 주업무이다 보니 아세안 국가들에 대해 조사하다가 현지에서 근무하는 우리 또래(2030)의 급여 수준이나 근무지를 보면1) 싱가폴 2) 말레이시아 3) 태국 4) 베트남 5) 인도네시아 정도로 손꼽힐 듯 한데,이중 애초에 국민소득 5만불이 넘는 싱가폴을 제외하면 베트남의 한국인 인건비가 높게 측정되어 있다...아세안 국민소득 2위의 말레이시아나 약간 부족한 태국은 사실 한국기업들이 이미 뽑아먹고 나온지 한참 지나서 수요도 별로 없을 뿐더러 아시다시피 외국계기업이 굳이 현지어도 못하는 한국인을 비싼 돈 주며 쓸 이유가 없다... 그래서 2번 2번국은 사실 2천불 받기 힘든것 같은데... (특이한 기술이 있다면 모를까..
나는 대학 생활 중 한번도 휴학을 한적이 없어(군휴학 제외- 군휴학도 복무기간이 25개월이었지만 마지막 휴가써서 수업들어감) 사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는 않았다.다만 아무래도 첫째인데다 빨리 돈벌어서 가계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눈물이...) 나름대로 취업에 서둘렀는데,그런데도 '9개월'이라는 연수 기간을 감수하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for Vietnam; 베트남 청년사업가양성과정 3기'에 지원하게 된 것은 그시기에 왜!!!!!!!! 학교 커뮤니티를 보는 바람에 1기 선배의 후기를 읽었기 때문... 앞으로 취업 준비 과정이랑 GYBM(정식으로 합의한 명칭은 '글로벌와이비엠'으로 불러야 한다)연수과정 - 연수내용 - 취업까지의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