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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취업] 이직 및 현재 생활 수준에서의 지출

Lemonbubble 2017. 4. 10. 01:31

1.

원래 학교 다닐 때 (한국에서 대학교 시절) 경영학 복수전공을 하면서 괜스레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 물론 수학을 워낙 싫어해서 회계, 재무 이런 분야는 손대고 싶지 않기도 했고 뭔가 재미있어 보여서 전공 수업도 온통 마케팅에 파리 교환학생 시절에도 거의 대부분의 과목을 브랜딩에 몰빵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오다보니 공장에서 그저 물건 찍어내서 고객사 (또 하나의 가족 그곳...)에 '납품'하기 바쁜 회사가 거의 대다수인지라 B2C 마케팅을 해볼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그러던 와중...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했던 바와 같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다른 일을 하던 중에 GYBM에서 B2C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고용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요구한 필요조건에 내가 가장 적합하다고 하셔서 소개를 받아 현재 자리에서 일하게 된 지 어느새 9개월이 지났다. 

학부 때 하고 싶었던 마케팅은 사실 FMCG였다. 소비재 - 세제나 화장품, 식품 무엇이든 주변에서 금방 쓰고 버리는 제품들. 특히 화장품, 식품에 관심이 많았고, 작년 여름에 일했던 컨설팅 프로젝트도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하려는 화장품 회사 프로젝트여서 나름 재미있게 많이 배우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직'의 경로는 사실 나는 GYBM 통해 취업, 아시는 분의 스카우트, 학교 경력개발센터 공고, 지금 다시 GYBM 소개를 통해 일하고 있어서 딱히 어디 공고를 보고 해야한다고는 말할 수 없겠다.

2.

공장에서 일할 때는 주말에만 돈을 쓰다보니 회사에서 급여 일부를 베트남 동화로 바꿔서 7백만 동 씩 따로 받았다. 그런데 항상 부족해서 보통 천만 동 씩 썼던듯.

지금은 시내에 살다보니, 550불 렌트, 운동비 문화생활비 식비 등 해서 100만원은 쓰는 것 같다.


끝.